
서울에서는 눈이 오지 않아도 썰매를 탈 수 있어요. 12월 하순이 되면 근교의 큰 공원마다 짧은 언덕에 인공 눈을 뿌려주고 튜브도 나눠줘요. 입장료는 구민이면 무료인 곳부터 55,000원 정도까지 다양해요. 대부분 지하철로 갈 수 있고, 두 곳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해요.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1월 2일 (KST)
가성비는 뚝섬,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이 제일 좋아요. 지난겨울 무제한 탑승에 6,000원(약 4.5달러)이었고 지하철 출구에서 걸어서 5~20분이에요. 과천 서울랜드와 용인 에버랜드는 썰매장이 놀이공원 입장권에 묶여 있어서 놀이기구까지 탈 생각일 때만 수지가 맞아요. 곤지암리조트는 2026-27 시즌 일정을 이미 발표한 유일한 곳으로, 성수기는 12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예요. 나머지는 12월 초에서 30일 사이에 공지가 나오니, 아래 날짜는 지난 시즌 기준으로 보고 가기 전에 링크를 한 번 더 열어 보세요.
한강 눈썰매장 세 곳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025-26 겨울에 뚝섬, 잠원, 여의도 세 곳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했어요. 시즌은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 휴장일 없이 이어졌고, 개장은 따뜻한 날씨로 제설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일주일 밀렸죠. 입장료는 전 연령 6,000원(약 4.5달러)이었고 썰매 무제한 탑승과 눈놀이터, 캐릭터 공연까지 포함이었고요. 65세 이상, 장애인,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반값이었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지만 슬로프는 탈 수 없었으며, 물품보관함은 5,000원이었어요.
세 곳 모두 6세 이상이 타는 80m 메인 슬로프와 36개월 이상 6세 미만용 30m 유아 슬로프가 있었고, 바닥은 인공눈이었어요. 운영 시간은 매일 10:00부터 17:00까지였고 13:00부터 14:00까지는 정설 작업으로 슬로프를 닫았죠. 잠원은 1월 11일까지 매일, 그 뒤로는 주말과 공휴일에 20:00까지 야간 운영을 했고요. 2025-26 시즌에는 얼음낚시와 놀이기구가 빠지고 뽀로로 마을이 들어왔고, 2026년 2월 13일에는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 세 곳 다 하루 문을 닫았어요. 입장권은 현장과 키즈노트 샵에서 온라인으로 팔았어요.
2024-25 시즌에는 역대 최다인 141,134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가 많으니, 주말 오후에는 슬로프나 포토존 앞에서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어요. 입구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난방이 되는 푸드 텐트에서는 라면, 샌드위치, 핫도그, 닭강정, 어묵을 판매해요. 별도로 떡볶이 가판도 마련되어 있어요.
| 썰매장 | 지하철 | 도보 |
|---|---|---|
| 뚝섬한강공원 |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 2번 출구 | 5분 |
| 잠원한강공원 |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 | 20분 |
| 여의도한강공원 |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 15분 |
💡 TIP: 뚝섬 쪽 역은 2024년에 이름이 바뀌었어요. 오래된 지도와 블로그 글에는 아직 뚝섬유원지역으로 나오는데, 7호선의 같은 역이고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공원이에요.
2026-27 시즌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서울시는 2024년 12월 24일, 2025년 12월 31일에 개장했으며, 운영 관련 안내는 개장 2주 전부터 하루 전 사이에 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올해도 12월 중하순쯤 공지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요.

과천 서울랜드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공원 안에 들어가면 무료라서 돈은 입장권에 들어요. 2026년 11월 기준 종일권은 어른 52,000원(약 39달러), 청소년 46,000원, 어린이 43,000원이고, 16:00부터 들어가는 야간권은 각각 45,000원, 39,000원, 36,000원이에요. 36개월 미만은 무료고 65세 이상은 어린이 요금을 내요.
지난겨울 썰매장은 2025년 12월 27일에 열었고, 경사 17도짜리 120m 메인 슬로프와 50m 유아 슬로프가 약 8,500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섰어요. 키 12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타야 하고요. 같은 축제 구역에 예약 없이 들어가는 얼음낚시, 얼음썰매, 화로, 실내 키즈존, 인형극이 있었고, 서울랜드는 겨울 축제를 12월부터 2월까지 연다고 밝히고 있어요. 2025-26 시즌 폐장일은 끝내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았고, 2026-27 일정도 아직 안 나왔어요.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와 종합안내소에서 코끼리열차를 타면 서울랜드 정문까지 가요. 열차는 5분 간격쯤이고 편도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1,500원인데, 눈이나 비가 오면 운행을 멈추니 그럴 땐 15분 정도 걸어요. 서울역에서 지하철 구간만 50분 안팎이에요.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
에버랜드 썰매장인 알파인 빌리지의 스노우 버스터는 지난겨울 단계별로 문을 열었어요. 레이싱 코스와 눈마당이 평소보다 일주일 이른 2025년 12월 12일, 눈놀이터가 12월 19일, 200m 익스프레스 코스는 추위가 자리 잡은 1월 초였죠. 익스프레스 코스는 4인승 원형 튜브에 자동 출발 게이트, 튜브 리프트, 분리된 레인을 갖췄고 서울과 경기 썰매장 가운데 가장 긴 코스예요. 바로 옆 핫푸드 스트리트에서는 고구마, 붕어빵, 호떡, 우동, 떡볶이를 팔고요. 코스는 대개 2월 중순쯤 닫는데 폐장일을 미리 공지하지는 않아요.
썰매는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고, 입장료는 2026년 10월 6일에 3,000원 올랐어요. 인상 전 12월 정가가 어른과 청소년 52,000원, 어린이와 경로 42,000원이었으니 올 12월은 55,000원과 45,000원 안팎으로 보고 예매할 때 everland.com에서 다시 보세요. 예약 사이트에 올라온 최저가는 종일권 52,000원부터, 오후권 34,000원부터이고, 2026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방문은 제휴카드 할인으로 27,500원부터예요.
대중교통으로는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에버라인으로 갈아타고 종점인 전대에버랜드역에 내린 뒤 무료 셔틀을 타면 정문이에요. 에버라인은 05:30부터 23:30까지 다녀요. 서울 남쪽에서는 버스가 더 간단한데, 신논현, 강남, 양재에서 5002번, 강변과 잠실에서 5700번, 강변에서 1113번, 사당에서 1500-2번이 있어요. 2026년 8월 1일부터는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명동, 남대문, 이태원을 거쳐 한 시간쯤 걸리는 4105번 직행도 생겼고요. 경기권 스키장 가는 버스 노선과 비교해 보고 싶다면 스키장 개장일 가이드에 같은 노선이 정리돼 있어요.
동네 사람만 아는 구청 눈썰매장
지난겨울 서울의 자치구 세 곳에서 직접 썰매장을 운영했으며, 그중 두 곳은 구민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은 살곶이길 327에 있었고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00부터 17:00까지 열었어요. 13:00부터 14:00까지는 쉬고 월요일은 휴장이었고요. 성동구민은 주소를 증명하면 무료, 그 외는 4,000원(약 3달러)이었어요. 큰 슬로프는 키 121cm 이상만 탈 수 있고, 올라갈 때는 컨베이어를 타고, 헬멧은 무료로 빌려주며, 외부 음식은 못 가져가요. 2호선 한양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쯤이에요.
- 노원 씽씽 눈썰매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10:00부터 17:00까지 열었고 1월 9일과 15일은 쉬었어요. 노원구민은 무료, 그 외는 3,000원이었고 성인용 7레인 90m 슬로프와 어린이용 50m 슬로프가 있었어요. 7호선 공릉역 1번이나 2번 출구에서 600m쯤이에요.
- 서초 양재천 눈썰매장은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00부터 17:00까지 열었고, 서초구민 6,000원, 그 외는 8,000원(약 6달러)이었어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에서 680m쯤이에요.
구민 할인은 신분증에 적힌 주소로 확인하니 외국인등록증이든 주민등록증이든 꼭 챙겨 가세요. 성동구나 노원구 원룸에 산다면 서울에서 가장 싸게 썰매를 타는 방법이에요.
어린이대공원 근처에도 하나 더 있어요. 공원 자체는 2025-26 시즌에 썰매장을 열지 않았지만 바로 옆 사설 SLP 어린이회관이 15,000원(약 11달러)에 운영했고, 얼음낚시는 6,000원을 더 내는 옵션이었어요. 36개월 미만은 위쪽 슬로프를 못 타고, 36개월 이상 7세 미만은 초급 슬로프만 탈 수 있었어요. 서울시 페이지 두 곳에 폐장일이 2월 23일과 3월 2일로 다르게 적혀 있고 운영 시간은 공식 페이지에 없으니, 일부러 찾아갈 거면 1800-5309로 먼저 전화해 보세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예요.
2026-27 일정이 나온 유일한 곳, 곤지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겨울 썰매장 운영 기간을 이미 올려 뒀어요. 성수기는 2026년 12월 25일 금요일부터 2027년 2월 9일 화요일까지고, 하루 두 시간짜리 타임을 09:00, 11:30, 14:00, 16:30에 넷, 19:00에 야간으로 하나 더 운영해요. 비수기는 개장일부터 12월 24일까지, 그리고 2027년 2월 10일부터 3월 1일까지로 10:00, 12:30, 15:00 세 타임이에요. 정확한 개장일은 제설 뒤에 공지되는데, 지난해 스키 슬로프는 12월 10일에 열었어요.
한 타임 요금은 주말과 공휴일 29,000원(약 22달러), 평일 26,000원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같고 부가세 포함이에요. 광주시민은 20% 할인, 경로와 장애인은 50% 할인이고요. 표는 전부 곤지암리조트 앱에서 타임당 300장씩 팔고, 당일 09:00까지 취소할 수 있어요. 36개월 미만과 65세 이상은 탈 수 없고, 보호자도 표를 따로 사야 하며, 15개 레일에서 튜브 하나에 한 명씩 타고 올라올 때는 무빙워크를 이용해요.
차가 없으면 경강선을 이용해 곤지암역까지 간 다음, 택시나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지난 겨울에는 사설 업체에서 잠실역 4번 출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앞에서 08:00, 11:00, 14:30에 출발하는 유료 픽업 서비스를 편도 20,000원, 왕복 38,000원에 운영했으며, 예약은 서너 날 전에 받았어요. 리조트 홈페이지의 무료 셔틀 안내는 2020-21 시즌 정보라, 리조트가 다시 확인해 주기 전까지는 믿지 않는 것이 좋아요.
하루 종일 놀 거면 비발디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썰매 테마파크예요. 약 33,000평에 250m 스노위 코스터, 토네이도, 래프팅 코스 등 놀이시설 여덟 개가 있고 지난 시즌 스노위 뉴키즈 구역이 새로 생겼어요. 2025년 12월 5일에 열어 2026년 3월 2일까지 10:00부터 18:00까지 운영했고, 곤돌라로 8분쯤 올라가야 해요. 헬멧은 필수고 재입장은 안 돼요.
날짜가 안 적힌 공식 요금표에는 입장료가 평일 42,000원, 주말과 공휴일 47,000원(약 31달러와 35달러)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같고, 24개월 이상 110cm 미만 키즈권은 19,000원과 22,000원, 24개월 미만은 무료예요. 다른 페이지에는 43,000원과 46,000원으로 나와 있으니 천 원 정도 차이는 감안하세요. 2026-27 개장일은 11월 초 기준으로 발표 전인데 시즌권은 이미 팔고 있어요.
차가 없으면 동서울터미널(2호선 강변역)에서 홍천터미널행 버스를 탈 수 있어요. 하루에 약 50회 정도 운행하고, 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 셔틀을 타고 50분 정도 더 가면 도착하는데 요금은 1,700원이에요. 비발디파크는 겨울철에는 버스라인(031-765-7965)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유료 픽업 서비스도 운영하지만, 2026-27 승차 장소나 요금 정보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어요. 지난해 블로그 후기를 보면 왕복 이용 시 9,000원 정도 든다고 해요. 홍대나 동대문에서 출발하는 투어 상품도 버스와 입장권이 포함되어 92,000원에서 94,000원 사이예요.
시즌 일정은 언제 나올까
지금까지 2026-27 일정을 확정한 곳은 곤지암이 유일하고, 나머지 장소들은 모두 지난해 공지된 날짜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 장소 | 2025-26 시즌 | 공지 시점 | 확인할 곳 |
|---|---|---|---|
| 한강 눈썰매장 | 12월 31일부터 2월 18일 | 12월 30일 | hangang.seoul.go.kr |
| 서울랜드 | 12월 27일부터 | 12월 초 | seoulland.co.kr |
|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 | 12월 12일부터 단계별 개장 | 12월 10일에서 11일 | everland.com |
| 성동 무지개 | 12월 31일부터 2월 8일 | 12월 하순 | 구청 공지, 서울시 미디어허브 |
| 노원 씽씽 | 12월 23일부터 1월 25일 | 12월 8일 | 구청 공지 |
| 서초 양재천 | 12월 20일부터 2월 22일 | 12월 중순 | 구청 공지 |
| 곤지암 | 성수기 12월 25일부터 2027년 2월 9일 | 발표 완료 | konjiamresort.co.kr, 앱 |
| 비발디 스노위랜드 | 12월 5일부터 3월 2일 | 12월 초 | sonohotelsresorts.com |
서울시는 매년 겨울 공공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전체 목록을 seoul.go.kr/story/skate에 한 번에 올리는데 보통 12월 중순쯤이에요. 썰매가 취향이 아니면 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열었고,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를 포함해 한 시간에 1,000원이었어요. 회차마다 온라인 300자리가 7일 전에 seoulskate.kr에 풀리고 현장에서 300자리를 더 팔았죠. 이곳도 2026-27 일정은 아직이에요.
챙겨 갈 것
어느 썰매장이든 인공눈이라 포근한 날은 오후 중반이면 슬러시가 되고 이른 아침에는 얼음판이에요. 방수 바지나 적어도 긴 패딩, 장갑,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부츠가 없으면 옷이 젖어서 몇 번 못 타요. 겹쳐 입는 요령은 기온별 옷차림 가이드에 있어요. 대부분 물품보관함을 5,000원 안팎에 빌려주고 튜브도 나눠 주니 그 외에는 필요한 게 없어요.
36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에 슬로프 이용 불가거나 아예 입장이 안 되고, 곤지암은 65세 이상도 탈 수 없어요. 키 기준은 곳마다 달라서 성동 큰 슬로프는 121cm 이상이어야 하고, 서울랜드는 120cm 이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타요. 곤지암과 비발디를 비롯한 몇몇 곳은 헬멧이 필수인데 현장에서 빌려줘요.

가기 전에 티머니 카드를 충전해 두세요.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와 에버랜드행 경기 버스 모두 티머니가 되고,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 구간은 되지만 에버라인과 경기 버스는 안 돼요. 한강 눈썰매장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문을 닫으니 전날 밤 미세먼지 예보도 봐 두는 게 좋아요. 예보 읽는 법은 미세먼지 가이드에 있어요.
눈썰매장은 서울 겨울에 가장 싸게 한나절을 보내는 방법이에요. 6,000원으로 끝내고 싶으면 한강, 근처에 산다면 구청 썰매장, 하루를 통째로 쓸 거면 에버랜드나 비발디파크예요.
서울에서 첫 겨울을 보내고 있다면 Homes in Korea가 서울 곳곳의 가구가 갖춰진 원룸과 월세 집을 찾아드리고, 지하철 노선과 난방비 정보도 미리 안내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