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병원에 가야 했거나 감기약, 진통제 같은 약을 사야 했던 적이 있다면 “한국 약국”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한국 의료 시스템은 효율적이기로 유명하지만, 약국 구조는 서구권과 조금 다릅니다.
운영 시간, 24시간 약국, 영어 상담이 가능한 약국 찾는 법까지 한국 약국 시스템을 알아 두면 한국에서의 의료 경험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한국 약국 이용법, 약 받는 방법, 영어 가능 약국 찾는 곳, 그리고 외국인 건강보험 혜택 적용 방법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한국 약국: 종류와 이용 방법
한국 약국의 기본 구조

한국 약국 대부분은 병원이나 의원 근처에 자리해 있으며, 의사의 처방전을 받은 뒤 처방약을 조제해 주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초록색 십자(+) 표시와 “약국” 간판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대도시에는 영어 간판을 함께 내건 약국도 많습니다.
약사는 복용 방법, 식전·식후 여부, 보관법까지 설명해 줍니다. 기본적인 영어로 소통이 되는 약사가 많고, 어렵다면 번역 앱으로 증상이나 요청 사항을 전달하면 됩니다.
편의점에서도 일부 약을 살 수 있지만, 모든 편의점이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으로 등록된 곳에서만 진통제, 소화제 등 제한된 목록의 일반의약품(OTC)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전 매장 표시를 꼭 확인하세요.
💡 기억하세요: 처방약은 정식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 처방약(전문의약품) – 병원 진료 후 의사의 처방전 필요 · 일반의약품(OTC) – 감기약, 진통제, 제산제처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한국 약국 vs 서구 약국: 핵심 차이점

한국의 약국 시스템은 미국, 캐나다, 유럽과 몇 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알아 두면 좋은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을 살 수 있는 곳
한국에서는 타이레놀, 소화제 등 약 13종의 일반의약품만 지정된 편의점에서 판매됩니다. 그 외 대부분의 약은 여전히 약국에서 사야 합니다.
반면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서구권에서는 슈퍼마켓이나 CVS, 부츠(Boots) 같은 대형 드러그스토어 체인에서 일반의약품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2. 약 포장 방식
서구 약국에서는 처방약을 약병에 담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보통 “아침, 점심, 저녁”처럼 복용 시점별로 나눈 작은 비닐 포에 약을 소분해 줍니다.
덕분에 복용량 관리가 쉽고, 특히 여러 약을 함께 먹을 때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한국 약국: 영어 가능 약국과 24시간 약국 찾기
영어 상담이 가능한 약국 찾는 법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약국을 찾고 싶다면 아래 웹사이트가 도움이 됩니다.
- 하이코리아(HiKorea)
- – 외국인을 위한 의료·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사이트
- 서울글로벌센터
- – 다국어 지원과 영어 가능 약국 목록 제공
- 비짓코리아(Visit Korea)
- – 외국인 친화 병원·약국 목록 제공
구글 맵이나 네이버 지도에 “English Pharmacy”, “Pharmacy for Foreigners”를 검색하면 서울, 부산, 제주 같은 주요 도시의 영어 가능 약국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약국은 밤에도 문을 열까?
한국 약국 대부분은 저녁에 의원 진료가 끝나면 함께 문을 닫습니다.
다만 응급 상황의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일부 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평일·주말·공휴일 포함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공심야약국 위치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서울맵 – “공공야간약국” 검색 ·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홈페이지 · 서울시, 영등포구청 등 지자체 홈페이지
💡 TIP : 정부 지원 여부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24시간 약국은 드물지만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신논현역 인근의 제일그랜드약국은 24시간 운영됩니다. 다만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한국 약국: 외국인의 국민건강보험(NHIS) 이용
외국인도 한국 약국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을까?

네, 가능합니다. 한국에 6개월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은 국민건강보험(NHIS)에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유학, 취업, 장기 거주 등 비자 종류와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가입되면 진료비와 약제비의 50~80%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자격과 신청 방법은 국민건강보험 영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때 외국인등록증(ARC)만 제시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으로 부족할 때는 병원으로

감기, 소화불량, 근육통 같은 가벼운 증상은 약국의 일반의약품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영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다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하이코리아(HiKorea)
- – 외국인 의료 가이드
- 서울글로벌센터
- – 영어 의료 상담
- 비짓코리아(Visit Korea)
- – 의료관광 병원 목록
한국에 살고 있든 장기 여행 중이든, 한국의 약국과 병원 이용법을 알아 두면 체류 기간 내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